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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내 돈내산

[rawrow 로우로우] 수트케이스 캐리어 추천 - 기내용 20인치 내돈내산

 

5월에 있을 여행을 위해 캐리어를 하나 장만하려고 

기내용 캐리어로 여러 브랜드를 알아봤다.

 

1. 브랜드

기내용 캐리어 조건은 항공사마다 다르지만 

보편적인 조건은 아래와 같다.

 

1. 가로,세로, 높이 세 변의 합이 115cm 이하 (바퀴,손잡이 포함)

2. 무게가 10kg 내외

3. 표준 규격 : 40cmx55cmx20cm

 

그리고

나의 조건 1순위는 무조건 바퀴였는데..

주변에서 바퀴가 고장나거나 부러지거나 너무 시끄러운 경우를 봤었어서 

바퀴의 내구성이 나에겐 제일 중요한 조건이었다. 

 

그래서 흔하게 많이들 쓰시고 내가 사용했던 아메리칸 투어리스트, 샘소나이트 중에 살까했는데,

이번엔 좀 화사한 컬러로 사고싶어서 브랜드 고민을 많이 했다. 

 

만다리나덕 이 캐리어도 이뻤는데 내구성 관련 글은 잘 안보여서 패스...

 

그러다 결정한 브랜드가 로우로우! 

유튜브에서 캐리어 후기 영상 찾다가 봤었는데

색도 잘 뽑고 다들 만족하시는 것 같아서 음 여기 좋은데?하고 생각만 하고 있었다가

몇일 뒤에 더타임호텔 방송 보는데 1화에 출연자들 가방 뭐 갖고오나 유심히 보다가 로우로우 발견했따.

그리고 김숙님 유튜브 채널에 해외여행 짐싸는 영상에서 로우로우  내구성 추천하시는 것 보고 드디어 결정!

 

아래는 로우로우 브랜드의 바퀴 설명.

2. 색

내가 구매를 결심했을 때에는 재고가 없어서 홈페이지에 다 품절이었는데 

성수동 월드와이드 플래그십스토어에 입점해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방문했다.

 

혹시 오프라인 매장에도 재고가 없을까봐 퇴근하고 바로 고고.

매장엔 옷이랑 가방, 수트케이스가 전시되어있었고,  홈페이지에서 봤던 전 색상, 모델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내가 방문했을 당시에 기내용 20인치로만 봤을 때 가장 인기있는 블랙컬러는 재고가 없었고, 새로 나온 모델인 연보라색과 노란색만 재고가 좀 있었다. 아래사진 참고!

 

두 색 중에 로우로우 시그니처 색이라고 생각했던 노란색으로 봤는데 전시 해놓은 것 중에 지퍼랑 손잡이 부분이 검은색 모델이 있고, 회색 모델이 있어서 비교 사진을 찍었다. 왼쪽 검은색 모델은 세트 상품이라고 한다.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세트 상품

 

3. 확장형 vs 하드케이스

로우로우하면 이 하드케이스가 유명하다.

매장에 하드케이스도 전시되어있길래 내꺼인마냥 찍어보았따.

손잡이 가죽으로 커스텀한거 너무 이쁘다..

 

로우로우 특징이 손잡이도 커스텀할 수 있다는 거였는데

 

아래사진에 나와있는건 이 브랜드에서 나온 가죽 커스텀은 아니고 자전거 손잡이를 직원분이 장난삼아 끼워보신거라고 한다.

근데 너무 제스타일...이런걸 판매해주시면 안될까요

 

아래는 내부사진! 

이거는 확장형 (지퍼) 말고 하드케이스를 찍었다. 내부는 동일하다.

로우로우 캐리어 특징인 히든 포켓 공간때문에 개인적으로 한쪽 내부 깊이가 생각보다 안깊었다.

근데 확장형이랑 하드케이스 10만원 차이남..

 

결국에 색, 확장형, 하드케이스 다 결정못하고 다음날 다시 방문 ㅋㅋㅋㅋㅋ

온라인에서 일주일만 기다리면 다른 색 살 수 있었기 때문에 하루 더 고민했었는데, (재입고 순차배송)

그냥 바로 갖고싶어서 노란색으로 결정하고,

10만원 더 주고 하드케이스 사는 건 조그마한 20인치 기내용 캐리어에 투자하기는 아까워서 확장형으로 결정하고,

새 제품 재고가 있는 노란색+ 회색 지퍼손잡이로 결정!

 

검은색 지퍼 모델 전시상품으로 할인해서 파신다고 해서 전날 사진찍어두고 고민했었는데, 다음날 여쭤보니 다른 남자직원분이 저건 안파는 거라고 하셨다. 직원마다 말이 다르니까 혼란스럽긴 했었음. 남자분이 매니저이시니 남자직원분께 물어보시길.

 

집까지 무료배송가능하고

카카오톡 친구추가해서 추가할인 받고 구매했다!!

 

한 3일 정도 걸려 집에 도착.

혹시 이상있을까봐 구매한 날 매장에서 박스까고 확인하고 들고옴.

 

 

손잡이 커스텀도 바로 할까 고민했으나

고무손잡이는 내스타일 아니고, 가죽도 이쁘진 않았는데 특히 본드 자국 남는다고 해서 바로 포기..

그냥 매장에서 봤던 이쁜 자전거 가죽 손잡이 사서 끼우겠습니다...ㅎ

손잡이 아래쪽 내부 포켓존.

이거 여권넣고 휴대폰 넣고 막 유용하게 쓰인다고 광고하는거 봤는데,

보안장치가 없으니까 난 그렇게 못쓰겠어..

마지막으로

혹시 다른사람거랑 섞일까봐 

스티커로 표시도 해두고 끝!!!!

울퉁불퉁한 앞 표면에도 스티커 붙였는데 다 떨어진다.

평평한 곳도 잘 떨어지긴 하지만 평평한 곳에만 붙여야겠다.


따란!  아래는 후기

 

매장에서 봤을 때 전시된 것들도 이미 잔기스가 좀 눈에 띄었기때문에 색 고민이 많았었는데

블랙 캐리어 다들 많이 쓰시니까 화사한 노란색이 좋긴 좋았다.

아무래도 밖에서 잘 굴리니 더러워지는건 사실이지만 저는 이왕 노란색 한거 막쓰기로 결정했다.

구매할 때 캐리어 커버 여쭤봤는데 20인치 짜리는 없다고 하셔서 아쉬웠는데 20인치 캐리어 커버 만들어주시면 잘 쓸 것 같다.

바퀴

잘 굴러가고 우쾅콰왕 시끄럽지도 않고 아주 만족스러웠다.

손잡이

손잡이 결착부분이 약간 들뜸이 느껴지긴 한다.

매장에서부터 느꼈던 건데  모든 캐리어가 다 그래서 하자가 아닌 건 알지만 좀 더 견고하면 불안감이 없겠다하는 아쉬움이 있긴했다.

이번에 한국들어올 때 11kg 무게로 잘 다녀왔으니까 긴 손잡이로 캐리어를 들거나 하지 않으면 문제는 없어보인다.

로우로우 특징인 T자형 손잡이는 여행하면서 딱히 유용하다 불편하다라고 느낀 건 없었다. 쇼핑백 손잡이같은 건 안걸렸다. 아무래도 입구가 작으니까!  백팩이 있었으면 더 유용하게 느낄 것 같다.

확장형

3박4일 일정으로 캐리어 반 채워갔는데 돌아올 때 으응? 

종이가방 없이 캐리어에 다 넣으려니 확장형하길 잘했다 생각이 들었다. 

면세는 포장 안뜯고 국내로 가져올려다보니 부피가 좀 컸기때문에.

아 확장형결정한건 하드케이스 회색 잠금장치부분이 기스도 잘 나는 것 같아서 최대한 사용감 덜 느껴지는 지퍼로 선택한 것도 있었다.

이 부분은 다들 개인 짐 부피생각해서 잘 결정하시면 좋겠다. 

 

다들 참고가 되셨기를 바라며 좋은 구매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