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yle/1일 1행복 (7) 썸네일형 리스트형 230702 230723 어제 잠을 5시간 밖에 못잤던터라 잠이 밀려왔다. 마침 창 밖에서는 비가 내리고 꿉꿉한 기운이 집 안을 감돌았다. 이 정도면 오늘은 집순이 모드가 될 이유가 충분하다. 화장실을 가고싶을 때 화장실을 가고 눈을 감고싶을 때 눈을 감았다. 다시 눈을 떴을 땐, 비가 계속 내리고 있었다. 더이상 눈을 감아도 잠이 오지 않았다. 꿈벅꿈벅 눈을 뜨고 하얀 천장을 바라봤다. 몽글몽글하고 따뜻한 계란찜이 갑자기 떠올랐다. 급하게 몸을 일으켜 계단을 내려가 냉장고를 열었다. 계란 3개꺼내 그릇에 풀어 참기름을 조금 넣고 전자레인지에 돌렸다. 물을 조금 넣었는지 촉촉하진 않았지만 제법 부드러운 식감의 계란찜이 완성됐다. 계란찜을 먹으면서 유튜브를 보고 있는데 핫도그가 먹고싶었다. 비가 와서 시켜먹을까 했지만 한 번 나가.. 230529 오늘의 행복 어제 조립한 옷장이 깔끔하게 만들어져서 뿌듯하다. 왜 처음부터 옷장을 바꾸지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그 때 안샀기때문에 지금 새옷장을 맞이한 기쁨을 누릴 수 있다라고 느꼈다. 3일 내내 오던 비가 그치고 하늘에 뜬 해가 베란다로 깊이 들어왔고, 깨끗해진 선반위에는 cd 플레이어 딱 하나를 둔 채 음악을 듣고 있는 지금 행복하다! 221119 오늘의 행복 아침과 밤에는 대학교 친구들과 점심과 저녁에는 고등학교 친구들과 하루종일 밖에서 친구들과 놀았다 편하게 웃고 떠들 수 있는 친구들이 있어서 행복했다 221118 오늘의 행복 검정치마 콘서트에 갔다. 풍부한 세션 소리와 깊은 조휴일의 목소리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221116 오늘의 행복 퇴근길에 오늘 저녁은 뭘먹을까 고민했다. 냉장고는 텅텅 비었는데 돈은 없고. 오늘도 그냥 대충 때우자싶었다. 그런데 마침 엄마가 보내준 택배가 도착해서 문 앞에 놓여있었다. 반찬이었다! 갑자기 내 눈앞에 뷔페가 차려졌고 나는 이 많은 선택지 중 뭘먹을지 고민했다. 몇분 사이 내 고민은 완전 뒤바껴 엄마 덕분에 오늘도 행복을 느꼈다. 221114 오늘의 행복 검정치마 콘서트 티켓팅을 성공했다. 혹시나 안되면 다음에 가면되지했는데 오잉 600명 중에 3번째로 성공해버렸다. 대학생 때 필사적으로 안맞는 교수님들을 피하기위한 수강신청 훈련 덕분이었을까. 내 손가락 반응속도가 잘 성장한 것 같아 뿌듯했다. 이전 1 다음